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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이날 오미크론 변종 출현에 따른 위험과 불확실성을 이유로 2022년 미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8%로 하향 조정했다.
조지프 브릭스 골드만삭스 이코노미스트는 오미크론 변종이 경제 회복세를 늦출 수 있다고 지적했다.
브릭스 이코노미스트는 “많은 의문점이 해소되지 않은 채 남아 있다”면서도 “현재로선 바이러스가 더 빨리 퍼지지만, 중증 질환에 대한 면역력은 약간 약해지는 중간 정도 하방 시나리오가 가장 유력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오미크론이 전염력은 높지만 위중증 유발 등 위험도는 낮다는 전망이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는 점을 바탕으로 한 것이다.
골드만삭스는 또 일부 국가에서 오미크론 확산을 막기 위한 더 엄격한 봉쇄 조치 등을 시행할 경우 공급난이 악화될 수 있겠지만, 백신 접종률 상승으로 심각한 차질을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편,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지난 3일 오미크론 변이로 글로벌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낮출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