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렌탈, 수익성 제고 위주 사업 전개…매력적인 밸류에이션-키움

  • 등록 2023-02-16 오전 8:01:50

    수정 2023-02-16 오후 5:57:15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키움증권은 16일 롯데렌탈에 대해 지난해 연간으로는 영업수익 성장률 대비 높은 영업이익 성장률을 기록하며 수익성 제고 위주의 사업 전개 방향성을 확인, 올해도 동일한 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진단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롯데렌탈(089860)의 15일 종가는 2만6550원이다.

신윤철 키움증권 연구원은 “롯데렌탈에 대해 매력적인 밸류에이션 및 실적 가이던스 상향 조정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롯데렌탈은 지난해 중고차 사업 중심의 성장을 보였다. 2022년 연간 실적은 매출액 2조7400억원, 영업이익 309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3.1%, 26.1% 증가했다. 이는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연간 영업수익 기준 오토렌탈 1조6000억원, 중고차 7531억원, 일반렌탈 2294억원, 모빌리티 1564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중고차 부문에서는 10월부터 해외 딜러 대상으로 온라인 수출 플랫폼이 출시되면서 중고차 수출사업 연간 영업이익률 43.2% 달성에 기여했다. 국내 B2C 온라인 중고차 플랫폼은 올 2분기 중 출시될 예정이다.

그는 “롯데렌탈의 작년 중고차 판매량은 5만8000대였으며 전량 B2B로 영업수익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적자가 지속되고 있는 모빌리티 부문은 올해 손익분기점(BEP)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2023년 부문별 영업수익 성장률 가이던스는 오토렌탈 1~2%, 중고차 10~12%, 일반렌탈 5~7%, 모빌리티 10~15% 증가한다고 회사 측은 제시했다.

이에 따라 2023년 연결 영업수익 성장률 가이던스는 3~5%로 다소 낮게 제시됐지만 오토렌탈 부문의 단기 렌탈 중심 믹스 개선 및 모빌리티 부문의 사고율 높은 고객군 필터링 강화를 통한 보험료 절감 등 수익성 방어 중심의 전략을 취할 계획이다.

그는 “주당 배당금(DPS)은 전년 수준 유지 또는 상향이 검토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최근 중고차 할부금리 인상에 기인한 중고차 가격 인하 트렌드 지속으로 2022년 롯데렌탈의 실적을 견인했던 중고차 부문의 실적 둔화 우려가 확산되며 동사의 밸류에이션은 현재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 8.3배까지 낮아졌다”면서 “다만 오토렌탈, 일반렌탈부문에 대한 투자 축소를 제한할 경우 동사의 2023년 연간 실적 가이던스는 상향 조정될 여력이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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