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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는 지난 6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1~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수원 kt를 80-75로 꺾었다.
이로써 SK는 지난해 12월 29일 대구 한국가스공사전을 시작으로 12연승을 질주했다. 이는 SK 구단 최다 연승 신기록이다.
이날 승리로 시즌 30승(8패) 고지도 가장 먼저 밟은 SK는 2위 kt(24승 13패)와 승차를 5.5경기 벌리며 선두 독주 체제를 구축했다.
최태원 회장은 전희철 감독에게 “손에 땀을 쥐고 경기를 지켜봤는데 SK 나이츠 구단이 역사를 새롭게 쓴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면서 “위기도 있었지만, 결코 단념하지 않는 패기와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이 오늘의 경기를 이뤄냈다”고 덕담을 건넸다.
최태원 회장은 구단 최다 연승을 이끈 코치진과 선수단에 별도의 격려금도 전달했다.
SK 구단은 “kt와 홈경기에 많은 부담감을 안고 경기에 임했지만, 승리를 거두면서 창단 첫 12연승을 이뤄냈다”면서 “이기는 경기로 연승 기록을 경신하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앞으로도 구단과 코칭스태프, 선수단이 하나가 돼 농구팬들에게 더 큰 행복을 줄 수 있도록 매 경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