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기업소개-세림테크

  • 등록 2000-12-09 오후 3:26:46

    수정 2000-12-09 오후 3:26:46

세림테크는 자동화 점화시스템 가운데 스파크플러그 및 점화코일 등을 생산하고 있는 업체로, 국내 스파크플러그 시장의 절반 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스파크플러그란 일반적인 점화장치로 엔진의 연소실 불꽃을 튀겨 폭발, 자동차를 움직이도록 동력을 발생시키는 장치이다. 세림테크는 지난 87년 미국 페더럴 모걸(Federal Mogul)사와 합작으로 설립, 90년 합작지분 인수 후 독자경영체제를 갖추고 대부분의 제품을 국산화하는데 성공했으며, 올초 시가코일의 국산화를 위한 기술개발 실적이 인정돼 기술력 우수 평가기업으로 기술벤처 인증을 획득했다. 세림테크의 주요 생산품은 점화장치인 스파크플러그, 백금스파크플러그, 시가코일, 스파크플러그 케이블, 글로우 플러그 등이며, 현대자동차 등 국내 자동차 3사에 신차 생산용으로 직접 공급하거나, 현대정공 등 부품사 및 일반 대리점에 A/S용으로 납품하고 있다. 자동차 부품의 고급화와 모듈화에 맞춰 점화장치의 경우에도 일반 스파크플러그에서 내구성이 반영구적인 백금플러그와 모듈화부품인 시가코일로 대체되고 있는 추세이다. 세림테크의 경우도 지난해 14%에 불과했던 시가코일의 매출이 올해는 34%로 크게 늘었다. 세림테크의 시가코일은 지난해 기아차 카니발에 적용됐고, 올해 수입품을 대체하는 제품으로 호평받으면서 시장에 안착하고 있다. 오는 2002년에는 가솔린 차량 적용도 확정된 상태로, 세림템크는 향후 이 분야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특히 일반 스파크플러크(백금, 글로우 포함) 국내 시장은 세림테크와 우진산업이 절반씩 양분하고 있지만 시가코일의 경우 세림테크가 거의 시장을 독주하고 있다. 세림테크의 경우 지금까지 생산제품의 대부분을 국내 완성차 업체에 납품해왔기 때문에 국내 자동차 수요변동에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특히 국내 완성차 업계의 구조조정에 따라 자동차 부품산업의 시장 환경 자체가 변화할 수 있기 때문에 매출에 부정적 영향을 받을 수 있다. 또 매출의 60%가 현대자동차 납품을 통해 이뤄지고 있어 향후 현대자동차 생산 및 판매량 변동에 영향을 받을 수 있음을 투자시 유의해야 한다. 최근 매출추이를 보면 98년 96억 4279만원, 99년 153억 8540만원, 올 상반기 96억 5304만원을 기록했으며, 부채비율은 지난해 111.5%였던 것이 올 상반기 79.3%로 줄었다. 현재 대표이사 및 관계인이 지분 100%를 모두 보유하고 있다. 공모가격은 2100원(액면가 500원)으로 결정됐다. <주요재무제표(99년 기준)> 자본금 12억 8000만원 매출액 153억 8540만원 경상이익 27억 5042만원 당기순이익 20억 9257만원 주간사 키움닷컴증권 <산업팀 김윤경 기자 s914@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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