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최대 '동탄2신도시' 오는 30일 첫 입주 시작

상반기 7700여 가구 등 연내 총 1만6535 가구 입주
경기남부권 전세난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
  • 등록 2015-01-25 오전 11:00:00

    수정 2015-01-25 오후 6:36:37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정부가 2007년 말부터 주택시장 안정과 수도권 남부지역 자족 거점도시 조성을 목표로 건설하고 있는 경기도 화성 ‘동탄2신도시’ 사업이 추진 7년여만에 아파트 입주를 시작한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오는 30일부터 EG건설(642가구)·GS건설(559가구)·계룡건설(656가구)·금성백조주택(485가구)·모아건설(460가구) 등 5개 블록 총 2802가구를 시작으로 올해 말까지 1만 6535가구가 집들이를 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동탄2신도시 전체 물량은 총 9만 5645가구로 올해 이후에는 2016년 8022가구, 2017년 이후 7만 1088가구가 순차적으로 입주하게 된다.

LH는 입주 초기 교통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국토교통부와 지방자치단체 등과 협조 체계를 구축해 도로·버스노선 등을 조기에 확정하고, 대중교통 등에 대한 사전 입주 점검을 마쳤다. 이에 따라 서울 방향 직행좌석 버스 3개 노선과 인근 지하철 역사(1호선 병점역·세마역·서동탄역), 인근 지역(수원·오산·용인시) 연계 시내버스 16개 노선, 마을버스 2개 노선 등 총 21개 대중교통 수단이 마련됐다. 또 영덕∼오산간 도로와 경부고속도로 횡단 지하차도(6차선), 국지도 23호선 진·출입을 위한 중리IC(용인방향)를 이달 개통했다. 특히 수서∼평택 수도권 고속철도(61.1km)가 2016년 상반기 개통 예정이어서 서울은 물론 전국으로 접근성이 개선될 전망이다.

기반시설의 경우 동탄2신도시 입주민이 사용할 상·하수도, 전력, 지역난방 등이 지난해 말 설치를 마쳤고, 안전과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경찰 지구대 및 동사무소 등이 현재 운영되고 있다. 이밖에 공영유치원(3곳), 초등학교(8곳), 중학교(3곳), 고등학교(1곳) 등의 건축 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있어 신학기 학생들의 전·입학에 차질이 없을 전망이다.

LH는 입주시 예상되는 생활 불편 사항을 사전에 파악·조치하고, 입주 후 발생하는 민원에 신속히 대처하기 위해 국토부 및 화성시와 공동으로 입주종합상황실을 개설했다. LH 관계자는 “동탄2신도시의 입주로 경기 남부권 전·월세가격 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료=LH]
△이달말 이주가 시작되는 경기 화성 ‘동탄2신도시’도로 위치 및 구역도. [자료=L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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