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격호 롯데 회장의 남다른 고향 사랑

43년째 고향 '마을잔치' 열어
  • 등록 2013-05-05 오후 1:49:03

    수정 2013-05-05 오후 1:49:03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의 고향에 대한 남다른 사랑이 화제다.

5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신격호 회장은 어린이날인 이날 고향인 울산 울주군 삼동면 둔기리에서 마을 주민들을 초청해 잔치를 열었다.

고향 사람들을 불러 옛정을 나누는 이 행사는 1971년에 시작해 올해 43회를 맞이했다. 신 총괄회장의 생가가 있던 울주군 삼남면 둔기리 부락은 지난 1970년 울산공단의 용수공급을 위한 대암댐 건설과 함께 수몰됐다. 이 소식을 들은 신 회장은 1971년부터 마을 이름을 딴 ‘둔기회’를 만들고 해마다 마을잔치를 열고 있다.

수몰 전 70여세대에 불과했던 둔기회 회원은 자손들이 늘어나면서 지금은 1000여세대가 됐다. 롯데측은 마을 잔치를 위해 인근 군부대의 협조를 받아 임시 주차장을 마련하고 출장 부페를 불러 음식을 마련하는 한편 장기자랑과 놀이체험 등의 각종 이벤트도 마련했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잔치 당일, 둔기공원 일대 잔디밭은 이른 아침부터 전국 각지에서 찾아온 남녀노소 수백 명으로 붐볐다”며 “초로의 노인부터 아장거리며 걷는 아이에 이르기까지 오순도순 모여 앉아 근황을 나누며 정겨운 이야기들이 오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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