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기업 소개(동우)

  • 등록 2000-12-16 오후 4:04:51

    수정 2000-12-16 오후 4:04:51

지난 94년 10월 세화산업으로 설립된 동우는 합성피혁을 전문적으로 생산, 판매하고 있는 업체다. 같은해 현 상호로 사명을 변경한 동우는 관계회사인 96년 10월 합성피혁 건식라인을 증설했고, 99년 4월 ISO인증을 획득했다. 99년 7월에는 부설연구소를 설립하고, 올해 3월에는 합성피혁제조방법(신발용 스웨드형)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 합성피혁 시장은 용도별로 다양하지만 가장 큰 수요처는 신발 부문이다. 전량 주문생산에 의해 판매되는 합성피혁은 현재 국내외에서 신발용이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빅브랜드인 나이키, 리복, 아디다스 등의 최대의 OEM 발주처가 된다. 이들 업체의 발주처가 주로 동남아, 중국 등에 산재해 있어 이들 지역으로의 수출이 신발 소재의 주요 매출처가 되고 있다. 통상적으로 신제품을 개발, 등록하면 이들 빅3에서는 한 품목당 2-3개 업체를 관리하게 되며, 신소재 대체 개발까지 2-3년간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하다고 동우는 밝혔다. 동우는 이밖에도 기타 용도별 소재의 경우도 국가별로 특화돼 있어 수출대상 국가는 비교적 넓다고 설명했다. 동우는 투습방습포의 전세계적인 수요증가에 따라 공급이 수요에 못미치고 있는 의류 부문을 위해 전용공장인 평택 제2공장을 내년초 완공할 계획이며, 이에따라 이 부문 올해 17% 정도의 이 부문 생산량이 내년에는 22%까지 증가, 매출이 신장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우의 매출을 내수, 국내 로컬, 해외 직수출로 나누어 보면 지난해를 기준으로 내수 대 수출비욜이 6대 4 정도로 내수 비중이 높은 편이다. 그러나 동우는 향후 신규거래선 확대를 위해 해외시장 개척에 나서 수출의 비중을 점차 늘려나갈 계획이다. 동우는 설립초기 일본과 대만에 의류와 잡화류 시장을 공략했으며, 이어 96년부터는 대만 스포츠 슈즈 시장에 나섰고, 중국 일반 합성피혁 시장 및 의료용, 인테리어 부문 등을 개척하는 등 제품 및 수요처를 다변화해 왔다. 건성과 습식, PVC로 구분되는 합성피혁 시장의 경우 현재 국내에는 군소공장까지 합해 약 60개 정도의 업체가 참여하고 있으며, 일정 규모 이상의 안정적인 업체는 12개 정도이다. 이 가운데 동우의 시장점유율은 생산량 기준으로 지난해 약 3.23%이며 이외에 덕성, 대우, 두림티앤씨, 대원화성 등이 7-13% 내외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동우는 현재 습식 1라인, 건식 1라인을 증설, 제품 품질향상은 물론 신규 의료용 사업에 적극 대처하고 있으며, 기존의 습식라인보다 코팅헤드 부분을 보강하기 위해 일본 오노모리사의 기계를 수입, 바이어에 대한 브랜드 영업을 강화할 예정이다. 동우는 설립 이후 매년 15-20%의 매출신장을 거듭해 와 지난 98년 184억원, 지난해에는 210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올 상반기에는 9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동우의 주력업종인 합성피혁 시장의 경우 대부분의 수요가 신발부문에 몰려있기 때문에 나이키, 리복, 아디다스 등의 신발생산업체 등의 판매 및 상품개발 역량에 의해 국내 합성피혁업체의 주문 증감이 예상될 수 있고, 용도에 따라 계절적 비수기가 순환돼 매출이 증감될 수 있다. 또 합성피혁의 경우 국내에서는 군소공장까지 60여개 업체가 참여하고 있는데다 해외에서는 일본기업인 KURARAY, TEIJIN, KANEBO 등과 대만의 SANFANG 등이 참여, 가격경쟁이 심하기 때문에 원가절감을 통해 대처하지 못하면 시장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할 수 없다는 사실을 투자시 유의할 필요가 있다. 손기혁 사장 외 3인이 동우 지분 89.1%를 보유하고 있다. 손기혁 사장의 개인 지분은 25.75%이다. 주간사인 동원증권이 산출한 본질가치는 1만 2505원이며, 공모가는 9100원으로 결정됐다. <주요 재무제표(99년 기준)> 자본금 15억원 매출액 210억400만원 경상이익 22억6600만원 당기순이익 19억5300만원 주간사 동원증권 <산업팀 김윤경 기자 s914@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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