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코스피 하락 출발할 것”…파월 후폭풍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 리포트
  • 등록 2024-02-01 오전 7:23:36

    수정 2024-02-01 오전 7:23:36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1일 한국 증시가 하락세로 출발할 것으로 전망됐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조기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에 선을 그었기 때문이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디지털리서치팀 연구원은 1일 한국 증시 관련해 “MSCI 한국 지수 ETF는 0.7%, MSCI 신흥 지수 ETF는 0.5% 하락,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332원”이라며 “이를 반영한 달러/원 환율은 3원 하락 출발, Eurex KOSPI200 선물은 0.3% 상승, 코스피는 0.5~0.8% 하락 출발 예상한다”고 밝혔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사진=AFP)
김 연구원은 “금일 국내증시는 외국인의 리스크 오프(위험 회피) 영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미 연준의 조기 피봇 기대감 약화가 차익실현의 빌미가 된 만큼 간접적 영향 있을 전망”이라고 전했다. 다만 그는 “전년대비 17% 넘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1월 수출 데이터와 제조업PMI 데이터에 주목한다”며 “장중 중국 제조업지표도 발표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뉴욕증시는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3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거의 배제하면서 하락했다. 31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17.01포인트(0.82%) 하락한 3만8150.30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79.32포인트(1.61%) 밀린 4845.65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45.89포인트(2.23%) 떨어진 1만5164.01로 장을 마감했다.

김 연구원은 “미 증시는 올해 첫 FOMC와 빅테크 실적을 소화하며 하락 마감했다”며 “미 연준은 기준금리를 5.25~5.50%로 동결하고 시장이 기대한 3월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가능성을 일축시키며 투자심리 위축을 가져왔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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