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경상개발비 급증..실적 전망 하향에 목표가↓-키움

  • 등록 2014-10-28 오전 7:57:03

    수정 2014-10-28 오전 7:57:03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키움증권은 28일 한미약품(128940)에 대해 경상개발비 급증으로 3분기 실적이 기존 전망 대비 부진할 수 있다며 목표주가를 18만9000원에서 17만8000원으로 내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지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최근 북경한미약품의 성장률 둔화와 경상개발비 급증에 따른 우려에 주가가 단기 급락했다”며 “그러나 이는 주가에 충분히 반영됐고 한미약품의 성장성은 여전히 밝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북경한미약품의 3분기 외형 성장 둔화는 ‘2보 전진을 위한 1보 후퇴’라고 평가했다. 그는 “위안화 기준 북경한미약품의 3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8.0% 늘어날 것”이라고 추정했다.

김 연구원은 이탕징(소아용 기침가래약) 매출은 2분기 가격 인상 특수효과 소멸로 일시적인 부진 현상이 나타난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는 4분기에 만회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또한 그는 ”주력인 마미아이(어린이 정장제)가 중국 정부의 규제 강화에 따른 의사들의 처방패턴 변경으로 2분기 매출이 일시적으로 감소했으나 3분기에 회복됐다“며 ”차기 주력품목인 매칭안(성인용 정장제)과 리똥(변비약)의 양호한 성장도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내년에는 시장성이 높은 바이오신약의 기술이전이 가시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내년 지속형단백질의약품 기반 바이오 신약의 개발 진전과 기술 이전이 가시화될 것“이라며 ”당뇨병치료제는 현재 9개 국가에서 60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세 분야 임상이 진행 중인데 내년 상반기 중 기술 이전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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