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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우와 이호준은 27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수영 경영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위와 3위로 들어와 금메달과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황선우는 1분44초40의 한국 신기록을 세우며 가장 먼저 터치 패드를 찍었고, 이호준은 1분45초56으로 중국의 판잔러(1분45초28)에 이어 3위로 들어왔다.
이날 자신의 개인 최고 기록을 0.14초 경신하며 메달을 목에 건 이호준은 시상식에 앞서 “두 명이 시상대에 오르는 장면을 상상했는데 목표를 이뤄서 기쁘다”고 말했다.
이호준은 앞서 단체전으로 열린 남자 계영 800m에서 금메달, 남자 혼계영 400m에 출전해서는 은메달을 합작하는 데 힘을 보탰다.
이어 “세계적인 선수가 대표팀 동료로 있다는 게 나에겐 큰 힘이 된다”며 “많은 국제대회가 남았다. 아직 이루지 못한 목표들이 더 많으니, 더 열심히 해서 꼭 이뤄내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