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커머스 확장 전략 본격화…목표가↑

  • 등록 2021-07-19 오전 8:20:46

    수정 2021-07-19 오전 8:21:37

[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네이버(035420)에 대해 커머스 확장 전략이 본격화됨에 따라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고 봤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대비 3.7% 상향조정한 56만원을 제시했다.

신한금융투자는 네이버의 2분기 매출액 1조6100억원, 영업이익 316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5.8%와 2.9% 증가한 규모다.

서치플랫폼 매출이 16% 이상 증가하면서 1분기에 이은 고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광고주들의 디지털 광고 선호가 지속되며 성과형 광고 비중이 지속적으로 확대된 영향”이라며 “커머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한 3561억원으로, 쇼핑검색광고와 스마트스토어 거래액 모두 고성장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영업이익과 관련해서는 “1분기에는 비용 증가에 따른 영업이익률 하락에 투자자들의 우려가 존재했지만, 2분기에는 탑라인 증가 효과가 크게 나타나며 이익률이 소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신한금융투자는 네이버의 커머스 확장 전략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 연구원은 “8월부터는 네이버 장보기에 이마트가 입점된다”며 “용인 풀필먼트 센터(저온)가 오픈되면서 네이버를 통한 신선식품 배송도 익일 배송이 가능해질 전망이다”라고 했다. 이어 “이후에는 이마트 PP센터활용, 멤버십 제휴 등 다양한 협력도 기대된다”며 “개인정보 이슈로 지연된 일본 라인 스마트스토어 출시도 라인페이 관련 데이터 이전이 완료되는 9월 이후로 본격화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스마트스토어 판매자들을 위한 네이버 풀필먼트 얼라이언스(NFA)가 본격 시작된다는 점도 높이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CJ대한통운을 비롯해 7개 풀필먼트 업체의 물류 서비스를 취향에 따라 스마트스토어 판매자가 고를 수 있게 됐다”며 “NFA를 활용하는 판매자가 많아지면 네이버를 통한 쇼핑 평균 배송 기간이 크게 단축될 전망”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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