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바이오메딕스, 도파민세포 분화기술로 국제줄기세포학회서 수상

  • 등록 2023-07-13 오전 8:42:32

    수정 2023-07-13 오전 8:42:32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에스바이오메딕스(304360)는 지난달 미국 보스톤에서 열린 국제줄기세포학회에서 임상용 배아줄기세포로부터 세계 최고 수준의 도파민세포 분화 및 대량 생산 기술, 또한 이를 이용한 파킨슨병 세포치료제의 안전성 및 유효성 관련 발표 내용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2개의 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에스바이오메딕스는 “핵심적인 분화 신호조절에 저분자화합물만을 사용, 약 99%에 달하는 중뇌 도파민신경전구세포 분화 수율을 보였는데, 이는 미국이나 유럽 팀보다 약 10% 높은 분화 수율이다. 3차원 분화 기법을 도입하여 대량 생산이 가능함을 보였고, 이는 미국이나 유럽 팀에 비해 약 318~836배 더 높은 생산량”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세포를 동물모델에 이식 시 안정적으로 뇌 내에 생착, 기능이 회복됨과 동시에 독성 및 종양형성 등의 안전성 관련 문제는 나타나지 않았음을 보고했다”고 덧붙였다.

에스바이오메딕스는 이러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파킨슨병 세포치료제 1/2a상 임상시험을 승인 받아 이미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에서 파킨슨병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현재 총 12명의 계획된 환자들 중 저용량군 3명에 대한 세포치료제 투여를 완료했고, 3개월 추적관찰 후 용량제한독성이 나타나지 않으면 고용량군 3명 및 추가 6명에 대한 투여를 진행한다. 안전성 및 탐색적 유효성을 추적 관찰할 예정이다.

에스바이오메딕스 최고기술책임자인 김동욱 박사는 “도파민 세포 분화 수율, 대량 생산 및 동물실험 결과에서 경쟁 팀인 미국이나 유럽 팀보다 우수한 결과를 보여준 만큼, 임상시험을 통해 안전성 뿐 아니라 효능면에서도 국제적 경쟁력이 있음을 증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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