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의 계절` 여름이 찾아왔지만 7월에는 비가 오는 날이 절반을 훌쩍 넘기며 막걸리가 인기를 끌고 있다.
편의점 GS25가 이달 1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지역의 주류 매출을 전년 동기와 비교해 본 결과, 막걸리의 매출이 56.9% 증가했다. 반면 맥주는 26.5% 증가하는데 그쳤다.
또한 비가 많이 내린 날에는 막걸리 판매지수가 맥주 판매지수를 넘어섰다. 막걸리와 맥주의 일평균 매출을 100으로 봤을 때 비 오는 날에는 막걸리 판매지수가 맥주 판매지수보다 높게 나타난 것.
또한 일주일 내내 비가 내렸던 지난 11일부터 16일까지 막걸리 판매지수는 맥주 판매지수를 계속 웃돌았다.
김민성 GS25 주류담당MD는 "지난해부터 시작된 막걸리의 인기가 올해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면서 "특히 비가 오는 날에는 막걸리 판매량이 증가하기 때문에 날씨에 따라 주문량과 진열 면적을 조절하며 매출 확대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GS25는 내달 2일부터 31일까지 우리쌀 국순당 생막걸리(750ml)를 2병 이상 구입하는 고객들에게 오리온 고소미(과자) 또는 한울 꼬마볶음김치(100g)를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