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e스몰캡]스팩 합병으로 코스닥 상장 도전하는 카이노스메드

  • 등록 2020-04-18 오전 9:40:00

    수정 2020-04-18 오전 9:40:00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카이노스메드가 오는 6월 스팩과의 합병을 통해 코스닥시장에 입성한다. 상장을 통해 뇌질환 신약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1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카이노스메드는 전거래일보다 250원(1.59%) 오른 1만59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전 상장 기대감에 3거래일 연속 오르면서 시가총액이 2244억원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카이노스메드는 중추신경계, 바이러스 전염병, 암 질환 분야 합성신약 파이프라인 보유 업체다.

기술 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를 통과하면서 하나스팩11호와 합병을 통해 오는 6월8일 코스닥 시장으로 이전상장한다.

카이노스메드와 하나금융11호스팩의 합병가액은 1만3800원과 2000원, 합병비율은 6.9:1이다. 합병기일은 5월 19일로 예정돼 있다. 합병 후 총 발행주식수는 1억277만4558주다.

카이노스메드는 지난달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파킨슨병 치료제 KM-819에 대한 임상 2상 신청 전 회의(Pre-IND)를 신청하는 등 미국 임상 2상을 준비중이다.

KM-819는 파킨슨병을 유발한 동물모델에서 신경세포 보호 효능과 행동저해 증상 개선 효능이 확인돼 파킨슨병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을 나타낸 물질이다. 카이노스메드는 2018년 3월 국내에서 KM-819의 임상 1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안전성, 내약성, 약동학적 특성을 확인했다.

증권업계에서는 파킨슨병치료제 적응증으로 올해 상반기 미국 2상 IND 제출 및 임상 승인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파킨슨 환자 모집과 임상 프로토컬 설계에 많은 노하우를 갖춘 미국 파킨슨 연구소 및 임상센터(PICC) CEO가 자문위원으로 참여하고 있어 환자 선택, 임상 설계 등이 용이할 것으로 판단했다.

회사는 앞서 에이즈치료제 KM023(NNRTi, 3상)의 중국 판권은 장쑤 아이디(Jiangsu Aidea Pharmaceuticals)에 2014년10월 기술이전하면서 주목받았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 에이즈치료제 KM 023의 중국 3상 완료로 탑라인 결과가 기대되며 긍정적 결과 도출시 중국 식품의약국(CFDA)에 신약승인 신청이 예상된다”며 “임상 성공시 2022년 로열티 유입으로 캐시카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제외 지역 글로벌 판권을 카이노스메드가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파킨슨병 치료제 KM 819의 미국 임상 개시도 상반기로 예정돼 있어 다수 모멘텀이 대기중”이라고 강조했다.

자료:키움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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