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투어 도전' 르세라핌, '실제로 봐야 하는 팀' 될까[종합]

7개 도시 13회 규모 첫 투어
12~13일 서울 공연으로 포문
오프라인 관객 1만여명 동원
  • 등록 2023-08-13 오후 7:18:58

    수정 2023-08-13 오후 7:18:58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걸그룹 르세라핌(LE SSERAFIM·김채원, 허윤진, 카즈하, 사쿠라, 홍은채)이 ‘피어나’(팬덤명)와 함께 첫 투어 공연 개최의 기쁨을 만끽했다.

르세라핌은 13일 서울 송파구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플레임 라이즈스’(FLAME RISES) 투어 공연을 열었다. 이들은 유닛이나 솔로 무대 없이 완전체로만 공연을 이어가며 17곡으로 무대했다.

“연습을 열심히 하면서 르세라핌 색을 가득 담은 콘서트를 만들어봤어요. 이번 투어를 통해 앞으로 많은 ‘피어나’ 분들을 만나러 가려고 합니다.”(홍은채)

“목표는 ‘르세라핌은 실제로 봐야 한다’는 평이 나오게 하는 거예요.”(허윤진)

공연은 ‘엠버스’(EMBERS, 자기 확신의 불씨), ‘이그나이트’(IGNITE, 연대의 발화), ‘플레임’(FLAME, 강인한 불꽃), ‘라이즈스’(RISES, 타오르는 야망) 등 총 4개의 섹션으로 나눠 구성했다. ‘고정관념을 깨고 두려움 없이 나아가며 새로운 세계의 문을 열겠다’는 포부를 드러내는데 초점을 맞춘 공연 구성이다.

무대에 배치한 초대형 LED 화면으로 다채로운 미디어 아트를 선보여 보는 재미를 높였고, 콘서트를 위해 만든 영상 콘텐츠도 6개나 선보였다. 매 섹션마다 한 차례 이상의 토크 시간을 배치해 멤버 간의 케미를 보여주며 관객과 소통을 펼치는 데에도 중점을 뒀는데 이로 인해 공연의 집중도는 다소 떨어졌다.

공연은 130분여 동안 진행했다. ‘피어리스’(FEARLESS), ‘안티프레자일’(ANTIFRAGILE), ‘이브, 프시케 그리고 푸른 수염의 아내’, ‘언포기븐’(UNFORGIVEN ) 등 대표 인기곡의 무대를 모두 선보였고, “‘피어나’와 함께한다면 더 멀리 갈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려 한 곡”이라는 신곡 ‘위 갓 쏘 머치’(We got so much)도 깜짝 공개했다. 댄서 20명과 함께 규모감 있게 펼친 ‘더 그레이트 머메이드’(The Great Mermaid)와 마지막 무대로 선보인 ‘파이어 인 더 벨리’(Fire in the belly)는 처음으로 선보이는 퍼포먼스라 이목을 끌었다.

“평생 기억하고 싶을 만큼 소중한 추억을 안겨주셔서 감사합니다.”(허윤진), “매일매일 더 좋은 사람이 되려고 노력할 테니 지켜봐주세요.”(김채원)

“‘피어나’와 함께 이루고 싶은 버킷리스트가 많아요. 앞으로 오래오래 함께해요.”(카즈하), “투어 기간 동안 멀리 떨어져 있다고 해서 많이 서운해하지 않으셨으면 해요. 어디에 있든지 마음만은 함께일 겁니다.”(사쿠라)

“첫 투어를 떠나게 되어 걱정도 되고 떨리는 마음도 있지만, 여러분의 용기와 응원에 힘입어 멋지게 해내보려고 해요. 씩씩하고 건강하게 투어 마치고 돌아오겠습니다.”(홍은채)

르세라핌은 12~13일 양일간 연 이번 공연으로 약 1만 500여명의 관객과 만났다. 위버스 플랫폼을 통한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도 병행했다. 데뷔한 지 1년 3개월여 만에 처음으로 펼치는 이번 투어는 총 7개 도시 13회 규모로 전개한다. 서울에서 포문을 연 이들은 앞으로 나고야(8월 23~24일), 도쿄(8월 30~31일), 오사카(9월 6~7일), 홍콩(9월30일~10월 1일), 자카르타(10월 3일), 방콕(10월 7~8일) 공연을 차례로 펼친다.

다음은 공연 셋리스트.

The World Is My Oyster

FEARLESS

The Great Mermaid

Blue Flam

Impurities

No Celestial

Sour Grapes

Good Parts

We got so much

Flash Forward

ANTIFRAGILE

The Hydra

이브, 프시케 그리고 푸른 수염의 아내

UNFORGIVEN

피어나

No-Return

Fire in the bel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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