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진 "코로나 백신 직접 개발…치료제는 원가 공급할 것"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명예회장 화상 대담
"코로나 백신 후보 물질, 이미 만들었다"
"치료제, 한국서 제조원가에 무제한 공급"
"코로나 백신, 차례 오면 무조건 맞아야"
  • 등록 2021-02-20 오전 10:18:52

    수정 2021-02-20 오전 10:18:52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명예회장(사진 왼쪽)이 19일 오후 7시(현지시간) 토머스 번 코리아소사이어티 회장과 화상 대담을 하고 있다. (출처=코리아소사이어티 화상 대담 캡처)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지금까지 코로나19 항체치료제에 전념했지만 이제는 백신 후보물질도 개발 중입니다.”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명예회장은 19일 오후 7시(현지시간) 토머스 번 코리아소사이어티 회장과 화상 대담에서 “필요하다면 백신 역시 개발해 생산할 준비를 하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서 명예회장은 “한국이 타이밍을 놓치지 않게 하려면 결정을 해야 할 때”라며 “외국 제약업체가 한국을 도와주는 속도가 늦으면 백신을 직접 만들겠다는 의미”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미 후보 물질은 만들어놓고 있다”고 했다.

그는 특히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걱정이 크다고 했다. 서 명예회장은 “변이가 더 진행되면 여러 종류를 다룰 수 있는 백신이 더 나와야 한다”며 “셀트리온은 코로나19에 대응하는 많은 제약업체 중 하나로 위기에서 빠져나오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서 명예회장은 또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주’의 경우 “한국에서 제조원가에 무제한 공급할 것”이라며 “공공의 이익을 위해 하는 사업”이라고 했다. 그는 “모든 한국인들이 쓸 수 있는 만큼 두고 나머지는 필요한 다른 나라들에 공급할 것”이라고 했다. 변이 바이러스를 위한 치료제 역시 개발하겠다는 게 서 명예회장의 생각이다.

그는 나와 있는 코로나19 백신의 안전성 문제에 대해서는 “백신 접종 차례가 오면 무조건 맞아야 한다”며 “부작용 없는 약은 없다”고 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그림 같은 티샷
  • 홈런 신기록 달성
  • 꼼짝 마
  • 돌발 상황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