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와이어스, 진행성 신세포암 치료제 `토리셀` 출시

"인터페론 알파 대비 사망위험을 27% 감소"

  • 등록 2010-12-06 오전 9:10:04

    수정 2010-12-06 오전 9:10:04

[이데일리 문정태 기자] 한국와이어스는 신장암의 일종인 신세포암 치료를 위한 새로운 진행성 신세포암 치료제 `토리셀`(성분명: 템시롤리무스, temsirolimus)을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진행성 신세포암 환자 626명을 대상으로 한 제3상 임상시험 결과, `토리셀`은 환자의 생존기간을 기존 치료제인 인터페론 알파(IFN-a)의 7.3개월에 비해 10.9개월로 연장했다. 이는 사망 위험을 27%가량 감소시킨 것.

중대한 이상반응을 보인 환자들은 인터페론 알파 치료군보다 `토리셀` 치료군에서 의미 있게 적었다. 또한 `토리셀`의 이상반응으로 인한 치료 중단율은 7%로, 인터페론 알파 14%에 비해 절반가량 낮았다.

`토리셀`은 우수한 효과와 내약성으로 미국 `국립종합암네트워크(NCCN, National Comprehensive Cancer Network) `가이드라인에서 예후가 좋지 않은 진행성 신세포암 환자에게 1차 약물로 권고되고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토리셀` 출시를 통해, 마땅한 치료 대안이 부족했던, 예후가 좋지 않은 신세포암으로 진단된 환자에게 더욱 적극적인 치료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토리셀`은 지난 2007년 5월 미국 FDA, 12월 유럽연합에서 신장암 치료제로 허가받았다. 한국에서도 지난 2008년 10월에 식약청으로부터 진행성 신세포암 치료에 대한 적응증으로 시판허가를 받은 바 있다.

신세포암은 신장의 세뇨관 세포가 암세포로 자라나는데, 전체 신장암 중 약 81.7%를 차지하고 있는 신장암의 가장 흔한 유형이다. 한국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따르면 신장암은 우리나라에서 2007년 한해 동안 2846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힐링 미소
  • 극락 가자~ '부처핸섬!'
  • 칸의 여신
  • 김호중 고개 푹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