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 e스몰캡]로보티즈, 로봇 기술력 앞세워 해외진출 가속화

교육용로봇·플랫폼 사업 영위…액추에이터 공급
美·中현지법인 구축…작년 영업이익 18억
신사옥 이전 후 단점인 생산능력 보완
  • 등록 2019-07-13 오후 1:00:00

    수정 2019-07-13 오후 1:00:00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이번 주말에는 로보티즈(108490)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999년 설립된 로보티즈는 산업용 로봇을 비롯해 솔루션(소프트웨어), 플랫폼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입니다. 세계 산업용 로봇 연간 공급량은 2009년 약 6만대에서 2021년 약 63만대로 연평균 21.6%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에 로보티즈는 글로벌 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현재 미국, 중국 현지법인과 일본 사무소를 통해 유통라인을 구축해 놓은 상태죠. 해외 지사와 기업 간 거래(B2B) 유통라인을 기반으로 국내외 사장확장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이 업체의 투자포인트는 무엇일까요?

우선 로봇 솔루션 분야에선 로봇의 관절 역할을 하는 로봇 전용 액추에이터(작동기) ‘다이나믹셀’을 2003년 출시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후 다이나믹셀 시리즈를 출시해 국내에서 높은 기술력을 선보이고 있다는 점입니다.

교육용로봇 분야에서는 총 9가지 라인을 갖추고 있습니다. 레고형부터 휴먼로봇형까지 다양한 라인으로 구성돼 있고, 기존 제품에서 인공지능(AI)을 연동해 머신러닝을 할 수 있는 제품을 곧 선보인다는 계획이죠.

로봇플랫폼 분야에서는 국내 주요기업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다양한 분야 진출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1월 세계가전전시회(CES)에서 선보인 자율주행모듈 시제품(LG 클로이)의 모터제어기 및 구동부의 하드웨어를 통해 경쟁력을 입증했습니다.

회사는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35.5% 증가한 243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3.4% 늘어난 18억원을 기록했죠.

작년 기준 사업별 매출 비중은 교육용로봇 분야가 가장 높았습니다. 사업부문별 매출액은 △솔루션 83억원(이하 비중 30.2%) △교육용로봇 134억원(48.7%) △플랫폼 39억원(14.3%) △기타 19억원(6.8%)으로 집계됐습니다.

그렇다면 이 기업의 리스크 요인은 어떤 게 있을까요?

매출 비중이 높은 교육용로봇 분야에서 저가업체들의 시장 진입 시 경쟁심화가 예상된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이 회사는 소프트웨어 및 플랫폼 영역 강화로 외연 확대에 나선다는 전략입니다. 국내외 시장 공급 확대를 위해 생산설비를 확충한 것이죠.

권태우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신사옥 이전 후 부품의 대부분을 직접 개발하고 있다”며 “설비투자 및 자동화로 생산능력이 2배 이상 증가했고, 물류 역량도 강화됐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어 “플랫폼 시장 확장을 목표로 올해 초 연구개발(R&D) 인력을 충원했다”며 “생산시설과 연구소를 한곳으로 집중시킴으로써 시너지 창출이 기대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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