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 하천 잠수교 지나던 SUV 폭우로 떠내려가

  • 등록 2022-09-03 오후 4:59:46

    수정 2022-09-03 오후 4:59:46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제 11호 태풍 ‘힌남노’ 영향으로 울산광역시에 많은 비가 내리는 가운데 울주군 하천 잠수교를 통과하던 차량이 떠내려가는 사고가 발생했다.

3일 오전 10시 50분쯤 울산시 울주군 온양읍 남창천에 투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빠졌다. 차량은 하천에 설치된 잠수교를 통해 온양읍에서 온산읍 쪽으로 건너가던 중 불어난 물에 휩쓸린 것으로 전해졌다.

차에 타고 있던 2명은 스스로 탈출했다. 차량은 하천에 빠져 하류 쪽으로 떠내려간 것으로 파악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울주군 온산읍에는 2일부터 3일 오후 2시까지 66㎜의 비가 내렸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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