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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 데뷔한 김민휘는 14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멕시코 플라야 델 카르멘의 엘 카멜레온 골프장(파71·6987야드)에서 열리는 OHL 클래식에 출전한다. 이 대회는 올해 PGA 투어 마지막 정규대회다.
이번 대회에는 개막전 프라이스닷컴 오픈에서 우승하며 상금, 페덱스컵 랭킹 2위를 달리는 배상문(28·캘러웨이)을 포함, 유명 선수들이 대부분 결장한다. 따라서 안정적인 투어 생활을 위해 상금이 절실한 김민휘에게 멕시코는 ‘기회의 땅’이 될 수 있다.
김민휘와 함께 웹닷컴 투어를 통해 PGA 투어에 데뷔한 박성준(28)도 상위권을 목표로 출전한다.
2012년 이 대회 우승자인 재미교포 존 허(24)는 2년 만에 타이틀 탈환에 나선다. 존 허는 2012년 ‘마야코바 클래식’이라는 이름으로 열린 이 대회에서 로버트 앨런비(호주)와 8차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PGA 투어 첫 우승을 신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