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회사채 발행 20.5조원…전월 比 0.4%↓

일반회사채 줄고 기타금융채 늘어…CP·단기사채 지속 감소세
  • 등록 2022-09-29 오전 8:50:03

    수정 2022-09-29 오전 8:50:03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금리 지속 상승 국면 속에서 지난달 기업의 회사채 발행을 통한 자금 조달이 전월 대비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금융채 발행액은 증가한 반면 일반회사채 발행 물량은 줄었다.
그래픽=금융감독원.
29일 금융감독원이 공개한 ‘2022년 8월 중 기업의 직접 금융 조달 실적’에 따르면 지난달 회사채 발행 규모는 20조5030억원으로 전월(20조5950억원) 대비 920억원(0.4%) 감소했다.

8월 일반회사채 발행은 1조3355억원(14건)으로, 전월 대비 1조9425억원(59.3%) 감소했다. 같은 달 만기 도래 금액이 감소하면서 기업의 차환 목적 발행 물량이 줄었고, 운영 자금 마련을 위한 채권 발행도 줄었다. 신용등급은 AA 등급 이상 우량물이 1조1750억원(88.0%)으로 발행 물량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8월 금융채 발행은 272건 17조8130억원으로 전월 대비 1조580억원(6.3%) 증가했다.

은행채 발행이 6조9600억원(30건)으로 전월 대비 3조2700억원(32.0%) 감소했지만, 신용카드사·할부금융사 등이 발행하는 기타금융채가 9조1030억원(231건)으로 전월 대비 4조1180억원(82.6%) 증가했다.

8월 말 전체 회사채 잔액은 642조2842억원으로 전월 대비 4조2875억원(0.8%) 늘었다. 8월 중 기업어음(CP) 및 단기사채 발행 실적은 총 117조6420억원으로 전월 대비 14조8160억원(11.2%) 줄었다.

단기 자금 조달 수단인 CP·단기사채의 발행액은 지난 5월(152조3769억원) 이후 지속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8월 중 주식 발행 규모는 3723억원(12건)으로 전월 대비 3308억원(47.0%) 감소했다. 기업공개(IPO)가 1812억원(5건)으로 전월 대비 3639억원(66.8%) 감소했고, 유상증자가 1911억원(7건)으로 전월 대비 331억원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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