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종, 조정 불가피..보수적 접근 필요-교보

"소매유통업종 당분간 부진"
  • 등록 2007-01-04 오전 9:46:55

    수정 2007-01-04 오전 9:46:55

[이데일리 손희동기자] 소매유통주들이 당분간 조정을 겪으며 부진을 보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교보증권은 4일 "지난해 초과수익률을 기록했던 소매유통업종지수가 금년 들어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면서 "소매유통업에 대한 투자판단은 다소 보수적으로 접근하라"고 조언했다.

교보증권이 이러한 전망을 내놓게 된 것은 지난 연말 대한상공회의소가 발표한 `2007년 1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에 근거한다.

대한상의에 따르면 1분기 소매유통업의 평균 전망치는 90으로 2005년 1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치인 것으로 나타났다.
 
할인점이 110으로 그나마 선방했고, ▲통신판매(97) ▲백화점(96) ▲전자상거래(91) ▲방문판매(73) 등 거의 모든 업종이 기준치인 100을 하회했다. 편의점은 41까지 떨어져 50에도 미치지 못했다.

박종렬 교보증권 연구원은 "이는 소매유통업의 현장경기가 여전히 좋지 않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지난 4분기 올랐던 소매유통업종 주가의 기간조정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평가했다.

여기에 최근 지역이나 집값에 상관없이 총부채상환비율(DTI) 40%를 일괄적용 키로 한 주택담보대출에 대한 규제강화와 대출금리 상승 등도 가처분소득의 감소로 이어져 소비심리를 악화시킬 것으로 박 연구원은 내다봤다.

그는 "주택담보대출 이자율 상승과 조세 연금 등의 비소비지출 증가로 실제 민간소비지출은 줄어들 것"이라며 "추가 상승 모멘텀이 나타나기 전까지 부진한 모습이 연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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