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민 지오텔 대표는 7일 증권경제 전문채널 이데일리-토마토TV의 'CEO & COMPANY'에 출연," 베트남 등 동남아 시장은 물론 일본, 유럽, 대만 등에 쿨샷과 MSN 모바일 서비스, 브라우저 등을 수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쿨샷'은 휴대폰으로만 전송했던 SMS를 휴대폰뿐 아니라 PC메신저에서도 채팅 하듯이 키보드로 SMS를 손쉽게 입력, 전송할 수 있다. 이러한 서비스로 출시한 지 1년만에 회원 100만을 돌파하는 등 무선 인터넷 업계에 큰 화제가 된 적이 있다.
특히, 최근 무선인터넷 시장이 열리고 있는 베트남과 태국 등에 쿨샷과 MSN 서비스를 수출하기 위한 협상을 벌이고 있는 데 내년 상반기 안에는 가시적인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이 대표는 내다봤다.
국내 대표 셋톱박스 업체인 휴맥스의 제품에 브라우저를 탑재해 유럽 지역에 제품을 선보이고 있고 대만의 업체와도 브라우저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브라우저 수출을 위한 제반 여건을 마무리한 상황이다.
이같은 사업 다각화는 매출 확대로 이어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지오텔은 올해 51%의 외형성장을 예상하고 있으며, 2007년과 2008년에도34%, 27%의 매출 증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연간 100억원 규모의 무선인터넷 플랫폼 매출의 유지와 함께 브라우저와 ‘쿨샷’과 같은 라이센스 기반의 솔루션 매출액이 급증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쿨샷의 플랫폼을 통해 서울시와 공동으로 이동통신 3개사를 함께 연결하는 365 안심택시 사업을 최근 시작해 내년초까지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며 RFID 등에도 이를 접목시킬 계획이다.
이 대표는 “우리 회사는 다른 회사에 비해 기업만족도가 높고 이직률이 낮다”며 “이 같은 조직의 안정성을 기반으로 미래 성장원동력은 충분히 마련된 셈”이라고 자신감을 내 비추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