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지는 남측으로 지하철 2·3호선 을지로3가역과 북측으로 청계천 사이에 위치한 곳으로 노후·불량 건축물이 밀집돼 있다. 지난 2016년 재개발구역으로 지정되었으며, 도시기능 회복, 건축물 및 기반시설 개선이 필요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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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2022년 4월 서울시에서 발표한 ‘녹지생태도심 재창조 전략’ 및 올해 2월 ‘2030 서울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에 따른 ‘개방형녹지’를 도입한 첫 사례로 건폐율을 60%에서 50% 이하로 축소한다. 사용가능한 지상부의 열린공간을 최대한 확보하여 시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개방형녹지(1517㎡, 대지의 39%)로 계획했다.
정비계획(안)의 주요 사항은 개방형녹지 도입·친환경 기준 적용·기반시설 제공 비율 등에 따라 용적률 1115%이하, 높이 114m이하로 건축밀도를 결정하고, 기부채납 예정인 토지는 정비기반시설로서 대상지 주변의 교통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도로 확폭 및 을지로3가구역 내 공원 조성을 위한 일부 부지로 활용될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을지로3가구역 제1·2지구는 녹지생태도심을 구현하기 위한 시발점으로서, 향후 추진될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에서도 도심 내 녹지와 어우러진 공공공간을 적극적으로 유도, 확보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쾌적한 녹색도시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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