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멀티캡, PC셋톱박스 4천만불 10만대 공급계약

  • 등록 2001-03-15 오전 10:47:33

    수정 2001-03-15 오전 10:47:33

[edaily] 현대멀티캡(www.multicav.co.kr)은 PC보안 전문업체인 일레아트에 4000만 달러 규모의 인터넷 PC 셋톱박스 10만대를 공급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현대멀티캡이 개발한 인터넷 PC 셋톱박스(모델명 ST-160)는 TV와 연결해 PC기능 및 다용도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도록 TV 기능을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는 제품으로, MPEG Chip을 기본 내장하여 VOD 및 멀티미디어 기능을 완벽하게 지원한다. 또 LAN, ADSL, MODEM 등을 통해 인터넷에 쉽게 접속할 수 있어 방송프로그램 정보나 뉴스, 기상정보, 전자상거래, 홈뱅킹, 홈트레이딩 서비스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이번 현대멀티캡의 10만대 공급계약은 단일 프로젝트로는 국내 최대 공급 수량이며, 이를 계기로 IA(정보기기)부문 국내1위 업체로 등극하게 됐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최병진 현대멀티캡 대표이사는 "이번 인터넷 PC 셋톱박스 공급계약은 주력 제품인 PC 이외의 IA부문에 대한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투자의 결실로 기존 일반 PC위주의 수익구조에서 탈피, 고부가가치 사업구조로의 성공적인 전환을 의미한다"라고 말하고 "일레아트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해외시장 개척에 양사가 함께 노력할 것이며, 시장 선도업체의 입지를 굳히기 위해 적극적인 투자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대멀티캡은 또 수출시장에서도 해외 여러 국가에 제안 중에 있으며, 현재 2~3 건의 대규모 수출 계약이 성사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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