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4400억 사우디 석유화학플랜트 수주

연산 20만톤 EVA 생산시설 건설공사
  • 등록 2010-12-16 오전 9:29:49

    수정 2010-12-16 오전 9:32:03

[이데일리 이태호 기자] GS건설(006360)은 IPC(International Polymers Company)가 발주한 약 4400억원(3억8500만불) 규모의 EVA(Ethylen Vinyl Acetate, 에틸렌비닐아세테이트) 생산시설 건설공사를 수주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사우디아라비아 최대의 산업단지이자 전세계 석유화학 제품의 약 7%를 생산하는 알-쥬베일(Al-Jubail) 산업단지에서 진행된다. GS건설은 연간 20만톤의 EVA를 생산할 수 있는 시설과 기타 부대시설 건설공사를 총 32개월 보름 간에 걸쳐 설계·구매·시공 일괄 도급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발주처 IPC는 사우디의 민간 석유화학기업인 시프켐(SIPCHEM)과 국내 한화케미칼이 합작투자해 설립한 회사로, PE(폴리에틸렌) 분야 대표적 고부가가치 제품인 EVA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공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태양전지 제조와 산업용 코팅제로 사용되는 EVA 수지는 현재 세계적으로 소수 업체만 생산하고 있어 품귀 현상을 보이고 있으며, 관련 시장은 2015년까지 연평균 30% 이상 성장할 전망이라고 GS건설은 설명했다.

장무익 GS건설 플랜트본부장은 "이번이 GS건설의 EVA 분야 첫 진출이지만, 현재 사우디에서 수행 중인 마니파 가스 프로젝트 등 중동 내 성공적인 플랜트 수행 경험이 좋은 점수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그는 "앞서 수주한 캐나다 오일샌드와 UAE 송유관 설치사업에 이어 이번 EVA 분야 진출로 기존에 강점을 보였던 정유·가스 등 분야와 함께 시너지를 창출해 신시장 개척 등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 GS건설의 사우디 석유화학플랜트 건설 프로젝트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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