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달 매출이 높은 브랜드(배달의민족 1월 매출 기준)는 △홍콩반점0410 △한신포차 △새마을식당 △빽다방 순으로 나타났다. 주로 식사 및 안주 메뉴를 취급하는 브랜드가 큰 인기를 얻었다.
홍콩반점0410은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짜장면’이 가장 좋은 반응을 얻었다. ‘짬뽕’, ‘짜장면+탕수육 세트’가 그 뒤를 이었다. 새마을식당의 경우 시그니처 메뉴인 ‘열탄불고기’와 ‘7분돼지김치’로 구성된 ‘열탄불고기 A세트’의 인기가 높았다.
더본코리아는 코로나19 이후 급격히 증가한 배달 수요에 맞춤화된 배달 메뉴 강화와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프로모션 등 배달을 위한 다양한 기반 확충 노력을 기울여왔다. 먼저 언택트 소비문화의 확산에 맞춰 브랜드별 배달 서비스를 적극 확대해 왔다. 지난해 1월 기준 면류, 야식류를 취급하는 홍콩반점0410, 역전우동0410, 한신포차 등 7개 브랜드를 중심으로 배달 서비스를 진행해왔지만 현재 총 14개로 대폭 확대했다.
배달 전용 메뉴를 개발하고 확대하는 것에도 집중하고 있다. 실제 새마을식당의 경우 시그니처 메뉴인 ‘열탄불고기’, ‘7분돼지김치’를 비롯해 ‘직화 삼겹’, ‘직화 목살’ 등 배달 전용 도시락 메뉴를 대폭 강화해 집에서도 매장의 맛과 분위기를 그대로 즐길 수 있게 했다.
설렁탕·불고기 전문점 브랜드 인생설렁탕은 직접 요리를 해먹는 ‘집밥족’이 급증함에 따라, 대표 인기 메뉴인 ‘옛날불고기’를 간편하게 조리해 먹을 수 있는 비조리 형태의 포장을 도입해 효율성을 강화한 바 있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외식과 내식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각자가 원하는 장소와 시간대에 음식을 먹기를 원하는 문화가 정착할 것으로 전망된다”라며 “배달 뿐만 아니라 소비자들의 더본코리아 브랜드의 음식을 안전하고 가장 맛있게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에 대해 고민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