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웍스, AI수퍼앱으로 진화..글로벌 사용자수 450만 달성

하이브리드 근무환경에 맞춰 다양한 기능 제공
국내외 고객사 2020년 대비 4배 이상 증가
일본 사업 시작 7년만에 ARR 100억엔 돌파
AI 기술 접목해 모든 업무를 ‘네이버웍스’ 하나로
  • 등록 2023-03-13 오전 9:15:59

    수정 2023-03-13 오전 9:15:59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네이버클라우드(대표 김유원)가 서비스하는 업무용 협업 도구 ‘네이버웍스(NAVER WORKS)’가 글로벌 사용자수 450만명을 넘어섰다.

회사는 네이버웍스 AI 비서(가칭)를 준비하며 모든 업무가 집결되는 ‘AI 수퍼앱’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글로벌 고객사 43만, 이용자수 450만 돌파

회사는 지난 2월 일본에서 개최된 비즈니스 컨퍼런스 ‘라인웍스 데이 2023(LINE WORKS DAY 2023, 라인웍스는 네이버웍스의 일본 서비스명, 이하 네이버웍스로 통일)’에서 최근 도입 고객사 및 이용자수를 발표했다.

글로벌 고객사 수는 2020년 10만에서 작년 4분기 43만으로 네 배 이상 증가했으며, 이용자수는 450만 명을 돌파했다.

비결은 엔데믹으로 인한 재택근무와 사무실 출근을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근무 환경에 맞춰 다양한 기능을 개발한 점이다.

외부 사용자 연동기능 호응

특히 외부 사용자를 네이버웍스에 연동시킨 기능이 큰 호응을 얻었다. 네이버웍스를 이용하는 같은 조직 내 동료는 물론이고 타사 네이버웍스 사용자와 라인(LINE) 메신저 사용자와도 원활한 소통을 할 수 있어 업무 편의성이 크게 향상되었다는 평이다.

현재 네이버웍스에 연동된 외부 사용자는 84만 명, 라인 메신저로 연동된 사용자 수는 2100만 명에 달한다.

네이버웍스는 일본에서 압도적인 시장 점유율과 성과를 내면서 ARR(연간 경상 매출)이 22년 3분기와 4분기, 연속으로 100억엔을 돌파했다.

ARR은 계약 중인 고객들로부터 매년 들어오는 수익을 보여주는 주요 지표로 연간 계약이나 구독을 제공하는 SaaS 기업의 비즈니스 현황과 성장을 예측하는 기준이 된다.

이번 ARR 100억엔 돌파는 일본에서 사업을 시작한 지 7년만에 거둔 것. 일본 단일지역에서 네이버웍스 상품 하나만으로 이뤄냈기에 의미가 크다.



AI 수퍼앱으로 발전시킬 것

네이버클라우드는 네이버웍스를 AI 수퍼앱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2월 말 개최된 네이버 개발자 콘퍼런스 ‘데뷰(DEVIEW)’에서 팀 네이버가 가진 AI 기술과 인프라를 네이버웍스에 접목시켜 업무 편의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글로벌 경쟁력도 갖추겠다고 밝혔다.

문자, 음성, 화상 등에 AI 기술을 적용해, 문장의 생성이나 음성 인터페이스 등 네이버웍스의 다양한 기능을 AI로 확충해 나갈 예정이다.

일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인공지능 개인 비서를 제공하기 위해 네이버웍스 AI 비서(가칭)를 준비 중이다.

네이버웍스 AI 비서 서비스가 제공되면 별도의 학습과정 없이 비서에게 물어보는 것처럼 질문을 하면 원하는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예를 들어, 대화 내용을 AI 비서가 이해해 필요한 대화 내용을 노트에 정리, 해야 할 일을 등록해주거나, 주차 위치와 택배의 도착 정보를 알려주는 형태로 사용자를 돕는 것이 가능하다.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이끄는 것은 물론 더 나아가 스마트빌딩, 스마트시티 운영에 필요한 AI 수퍼앱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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