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과류, 대사증후군 억제 효과"

  • 등록 2014-01-15 오전 9:39:20

    수정 2014-01-15 오전 9:39:20

(서울=연합뉴스) 호두, 아몬드 등 나무에서 나는 견과류(tree nuts)가 대사증후군과 비만을 억제하는 효과가 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로마 린다(Loma Linda) 대학 연구팀이 성인 80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분석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UPI통신 등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나무에서 자라는 견과류를 일주일에 28g만 먹어도 대사증후군 위험이 7%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를 주도한 카렌 야셀도-시겔 박사는 밝혔다.

이는 섭취량을 2배로 늘리면 대사증후군 위험도 14% 줄일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그는 설명했다.

조사대상자들은 견과류를 비교적 자주 섭취하는 사람들로 많이 먹는 그룹이 하루 평균 16g, 적게 먹는 그룹이 5g이었다.

땅콩을 포함, 모든 종류의 견과류가 대사증후군 위험을 낮추는 효과가 있었지만 그 중에서도 나무에서 자라는 견과류가 효과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나무 견과류는 대사증후군 외에 비만을 억제하는 효과도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나무 견과류 섭취량 상위 그룹은 하위 그룹에 비해 비만한 사람이 현저히 적었고 땅콩을 포함한 전체 견과류 섭취량 하위 그룹과 비교했을 땐 가장 적었다.

나무에서 자라는 견과류에는 호두, 아몬드, 잣, 캐슈너트, 피스타치오, 개암, 피칸, 브라질너트, 마카다미아 등이 있다.

대사증후군은 복부비만, 고혈압, 고혈당, 양성 콜레스테롤(HDL) 혈중수치 표준 이하, 중성지방 과다 등 5가지 중 3가지 이상이 해당하는 경우로 이런 사람들은 심혈관질환, 당뇨병 위험이 높다.

이 연구결과는 온라인 과학전문지 ‘공중과학도서관’(PLoS ONE)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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