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비상]'치사율 20%' 발열 동반한 기침 등 호흡기 증상

중동 중심서 감염자 나타나 '중동 호흡기 증후군'으로 불려
지난 2015년 186명 감염자 중 38명 사망
  • 등록 2018-09-08 오후 7:30:48

    수정 2018-09-09 오전 11:43:38

(사진=이데일리)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지난 2015년 국내를 강타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MERS) 확진자가 발생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서울에 거주하는 남성 A(61)씨가 8일 오후 4시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고 서울대병원에서 격리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6일부터 이달 6일까지 쿠웨이트에 출장을 다녀온 것으로 조사됐다.

메르스는 신유형의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중증 급성 호흡기 질환을 뜻한다. 과거에는 사람에게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메르스는 주로 중동 지역 아라비아 반도를 중심으로 감염환자가 나타나 ‘중동 호흡기 증후군’이라고도 불린다.

국내에서는 이미 지난 2015년 5월 20일 첫 메르스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총 186명이 감염돼 이중 38명이 사망하면서 치사율이 20.4% 상당에 이른다.

아직 감염원·감염경로가 명확하게 확인되지 않았지만 전염성이 높고 중동 지역의 낙타와의 접촉으로 감염될 가능성이 높다고 알려져 있다. 증상으로는 주로 발열을 동반한 기침·호흡 곤란·숨가쁨·가래 등이 나타난다. 이밖에는 두통과 오한, 콧물 등이 증상으로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식욕부진·메스꺼움·구토·복통 등 소화기 증상도 보일 수 있다.

아직은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기 때문에 예방이 중요하다. 손을 자주 씻는 등 일반적인 감염병 예방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과의 접촉은 피하고, 호흡기 증상이 나타나면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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