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1% 유튜버 '7억' 번다…유튜버들 총수입 8600억원

기재위 소속 한병도 민주당 의원 국감 자료
"일부 유튜버, 세금 탈루 수법 진화"
"자진신고 의존 말고 방안 강구해야"
  • 등록 2023-09-03 오후 5:50:17

    수정 2023-09-03 오후 5:50:17

[이데일리 이상원 기자] 국내 유튜버 중 상위 1%가 한 해 2439억원의 수입을 벌어들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1인당 평균 수입은 약 7억원이었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7월 11일 전북 전주시 전북도청에서 열린 전북 국회의원·도·시군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
3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한병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21년 종합소득세를 신고한 ‘1인 미디어 창작자’의 수입금액은 2021년 8588억9800만원으로 집계됐다.

최근 3년 동안 1인 미디어 창작자의 수입금액은 △2019년 875억1100만원 △2020년 4520억8100만원 △2021년 8588억9800만원으로 10배 가까이 증가했다.

신고인원 또한 △2019년 2776명 △2020년 2만756명 △2021년 3만4219명으로 증가 추세를 보였다.

종합소득세를 신고한 1인 미디어 창작자 중 소득 상위 1%에 해당하는 창작자의 수입금액은 △2019년 181억2500만원 △2020년1161억4900만원 △2021년 2438억6500만원이었다.

상위 1% 유튜버가 전체 유튜버 수입의 25%에 달하는 금액을 벌어들인 격이다.

한병도 의원은 “일부 유튜버가 개인 계좌나 가상자산을 이용해 후원금을 수령하는 등 세금 탈루 수법이 갈수록 진화하고 있다”며 “과세당국은 유튜버의 자진신고에만 의존하지 말고 사각지대 해소 방안을 적극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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