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빈자산운용, ‘글로벌 부동산 탄소 감축 전략’ 선봬

  • 등록 2023-03-21 오전 9:07:24

    수정 2023-03-21 오전 9:07:24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글로벌 자산운용사 누빈자산운용(Nuveen, 이하 ‘누빈’)은 상장 부동산 투자를 통한 글로벌 탄소 배출량 저감에 초점을 맞춘 ‘지속가능금융공시규제(SFDR) 제9조 글로벌 부동산 탄소 감축 전략(Article 9 Global Real Estate Carbon Reduction strategy)’을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누빈의 ‘글로벌 부동산 탄소 감축 전략’은 탄소중립을 달성했거나, 파리협정 기준에 부합하는 방식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 혹은 성과를 보유한 부동산 회사에 투자해 장기적인 자본 가치 상승과 경상소득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탄소 감축 솔루션에 대한 관심이 나날이 증가하는 가운데, 부동산의 내구성은 탄소 문제에 기여하는 부동산 회사가 발행하는 증권에 장기적인 성장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 탈탄소화 투자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긍정적인 밸류에이션, 우량한 펀더멘털, 견조한 수익 및 배당 성장 등 부동산 시장에 나타나는 주기적인 상승 요인이 매력적인 투자 기회로 이어진다는 평가다.

제이 로젠버그(Jay Rosenberg) 누빈 공개(public) 실물자산 헤드와 벤 컬(Ben Kerl) 누빈 포트폴리오 매니저 겸 상장 부동산 투자 헤드가 본 전략을 공동으로 운용한다. 미국과 아시아 지역 부동산 투자를 담당하고 있는 스콧 세들락(Scott Sedlak)과 잭딥 구먼(Jagdeep Ghuman)이 운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운용팀은 다양한 시장 환경에서 18년 이상의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제9조 글로벌 부동산 탄소 감축 전략’ 은 글로벌 코어 임팩트 채권(Global Core Impact Bond), 미국 코어 임팩트 채권(US Core Impact Bond), 이머징마켓 임팩트 채권(Emerging Markets Impact Bond), 글로벌 청정 인프라 임팩트 투자 전략(Global Clean Infrastructure Impact Strategy) 등과 함께 누빈의 SFDR 9조(Article 9) 전략군 중 하나가 된다.

벤 컬 누빈 포트폴리오 매니저 겸 상장 부동산 투자 헤드는 “글로벌 탄소 배출이 지금 추세로 계속된다면 전세계 기온이 약 4~5도 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이는 전 세계에 재앙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전 세계 탄소 배출량의 약 40%를 빌딩이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진 만큼, 부동산에 관한 창의적인 탄소 감축 전략을 시행함으로써 이 수치를 크게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계획에 동참하는 기업들은 미래 금융 부채 감소, 보다 폭넓은 세입자층을 통한 가격결정력 향상, 우월한 부채 및 자기 자본 접근성 등을 바탕으로 높은 장기 수익을 창출할 잠재력이 있다”고 덧붙였다.

누빈자산운용은 운용자산규모(AUM)이 1조1000억달러 규모다. 사모 부동산 분야에서 총 1510억 달러 규모의 자산을 관리하고 있으며, 2040년까지 사모 부동산 포트폴리오 전반에 걸쳐 완전탄소중립(넷제로)을 달성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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