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뮤지컬 ‘그날들’이 10주년 기념 공연으로 오는 7월 12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개막한다.
| 뮤지컬 ‘그날들’ 포스터. (사진=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 |
|
‘그날들’은 가수 김광석의 명곡으로 만든 주크박스 뮤지컬이다. 청와대 경호실을 배경으로 과거와 현재가 교차되는 구성으로 20년 전 사라진 ‘그날’의 미스터리한 사건을 다룬다. 장유정 연출, 장소영 음악감독, 신선호 안무감독 등이 참여해 만든 국내 대표 창작뮤지컬이다.
매 시즌 전 연령층을 아우르는 신선한 캐스팅으로 높은 싱크로율을 보여준 배우들의 열연으로 감동을 선사했다. 수많은 아티스트들에 의해 리메이크 된 김광석의 ‘이등병의 편지’ ‘서른 즈음에’ ‘사랑했지만’ ‘먼지가 되어’ 등 20여 곡의 주옥같은 명곡들과 한국적 정서로 2030세대부터 중장년층까지 전 세대를 사로잡았다.
2013년 초연 당시 ‘역대 주크박스 창작뮤지컬 중 최고의 완성도 있는 작품으로 평가 받았다. 제7회 더뮤지컬어워즈 ‘올해의 창작 뮤지컬상’ ‘극본상’ ‘남우신인상’, 제19회 한국뮤지컬대상 ‘베스트 창작 뮤지컬상’ ‘연출상’ ‘안무상’, 제2회 서울뮤지컬페스티벌 ‘흥행상’, 제7회 차범석희곡상 ‘뮤지컬 극본상’ 등을 수상했다. 현재까지 총 55만 관객을 돌파했다.
공연제작사 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 측은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뮤지컬 ‘그날들’은 10년이라는 시간 동안 끊임없는 애정을 보내준 관객들에 대한 보답으로 최고의 창작진과 스태프, 그리고 배우들과 함께 역대 최고의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한 초연 개막일인 4월 4일에 맞춰 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 홈페이지 내 온라인 전시관을 개설해 10년의 역사를 기록한 것은 물론 10주년을 함께 기념할 수 있는 방명록을 운영한다. ‘그날들’은 오는 7월 12일부터 9월 3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