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관광객, 세 배 급증..외국인 면세점 매출 감소 축소-IBK

  • 등록 2020-09-29 오전 8:47:28

    수정 2020-09-29 오전 8:47:28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8월 면세점 매출액이 12억2000만달러로 전년동기보다 33% 감소했다. 중국인 관광객이 늘어나면서 외국인 매출 비중이 늘어났다.

안지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9일 보고서에서 “내국인 면세점 매출액은 5122만달러로 전년동기보다 81% 감소한 반면 외국인 매출액은 11억7000만달러로 24% 감소했다”며 “외국인 면세점 매출액 감소세가 축소됐다”고 밝혔다.

외국인 객단가는 1억5539달러로 무려 1626.5%나 급증했다.

안 연구원은 “시내 면세점 내 외국인 매출 비중은 93.5%로 작년 8월 77.8%보다 15.7%포인트 상승했다”며 “시내 면세점 매출액 비중의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중국인 관광객이 증가한 영향이다. 지난 21일 인천공항 통계에 따르면 8월 인천공항 이용 중국 관광객은 3만9356명으로 4월(1만2741명)보다 세 배 가까이 급증했다.

안 연구원은 “중국 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종식 분위기가 지속되고 7월 국토교통부 한중 항공노선 확대 방침(주당 20회, 기존 대비 2배 확대) 발표 영향이 발표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면세점 매출액 중 화장품 카테고리 비중이 90%를 상회한다. 안 연구원은 “8월 이후 글로벌 수입 브랜드를 중심으로 럭셔리 화장품의 신제품 출시와 가격 인상, 해외 제3자 반송 규모 증가가 매출 회복의 모멘텀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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