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빌, 신규 게임 흥행 실패에 연속 적자…목표가↓-NH

  • 등록 2020-04-21 오전 8:59:47

    수정 2020-04-21 오전 8:59:47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NH투자증권이 게임빌(063080)이 신규 게임 흥행 실패로 올해 4년 연속으로 영업 적자를 낼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이 회사 주식의 목표 주가를 기존 1주당 3만5000원에서 2만8000원으로 20% 하향 조정했다. 투자 의견은 ‘중립(Hold)’으로 유지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1일 펴낸 보고서에서 “게임빌은 신규 게임의 성과 부진으로 영업 적자가 지속하고 있다”며 “게임 사업을 향한 우려가 이어져 구조조정이나 사업 포트폴리오 개편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게임빌의 올해 1분기(1~3월) 매출액은 전년 대비 7.1% 증가한 308억원, 영업손익은 34억원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시장 전망치인 영업적자 31억원보다 나쁜 성적표다. 올해 전체 매출액은 1291억원, 영업손익은 149억원 적자를 낼 것으로 봤다.

안 연구원은 “지난해 야심 차게 준비한 ‘게임빌 프로야구’의 순위가 크게 하락하면서 실적에 이바지하지 못하고 현재 출시를 준비 중인 신작 ‘프로젝트 카즈 고(레이싱)’가 있긴 하지만 올해에도 영업 적자가 불가피해 보인다”면서 “게임빌의 영업 손실이 올해까지 이어지면 2017년 이후 4년 연속으로 관리 종목에 지정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구조조정 같은 이벤트가 없다면 근본적인 주가 개선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자료=NH투자증권. 게임빌 연간 경영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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