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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방송된 정도전 ‘47’회에서 왕후가 된 이후 음수증으로 투병 중이던 신덕 왕후(이일화 분)가 끝내 숨을 거두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신덕 왕후는 이성계(유동근 분)를 비롯한 가족들 모두가 모인 앞에서 국본을 탈취하려는 이방원(안재모 분)의 실체를 밝히기 위해 안간힘을 다했으나 원하는 바를 이루지 못한 채 끝내 죽음을 맞이 했다. 자신의 죽음 앞두고 조우한 이방원과의 마지막 장면에선 병상에 누운 채 방원에 대한 애증과 분노가 교차하는 섬세한 연기로 주목 받았다.
신덕 왕후 죽음 이후 이방원의 본격적인 권력 투쟁이 시작된 드라마 ‘정도전’이 유종의 미를 위한 향후 행보와 다양한 작품에서 팔색조 같은 연기를 펼쳐 보인 배우 이일화의 차기작에 관심이 더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