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신임 사무총장 '최달영 사무차장'...유병호 총장 감사위원 선임

유병호 사무총장, 감사위원 임명
빈 자리는 최달영 제1사무차장 임명
"최 신임 총장, 감사원 내 신망 두터워 리더"
"유 신임 위원, 공직기강 확립 큰 기여 기대"
  • 등록 2024-02-16 오전 10:01:18

    수정 2024-02-16 오전 10:01:17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감사원이 최달영 감사원 제1사무차장을 신임 사무총장으로, 유병호 사무총장을 감사위원으로 임명하는 인사를 임명 제청했다.

감사원은 신임 사무총장에 최달영 감사원 제1사무차장을 임명 제청하고 18일자 재가를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사무총장은 감사위원회 회의 의결을 거쳐 감사원장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용하게 돼 있다.

(사진=감사원)최달영(좌) 신임 감사원 사무총장, 유병호 신임 감사원 감사위원
최 제1사무차장은 1968년생으로, 덕원고와 경찰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시라큐스대에서 행정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최 사무차장은 1991년 행정고시(35회)를 합격한 후 1996년부터 공직생활을 시작해 1997년 감사원에 전입하여 제1사무차장, 기획조정실장, 특별조사국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치면서 국가적 현안감사를 도맡아왔다.

실무를 담당하던 2008년에는 ‘적극행정면책제도’를 설계·도입하고 2018년 적극행정지원단장 재직 시에는 ‘사전컨설팅 제도’를 마련하는 등 공직자들의 적극행정과 일하는 분위기 조성에 기여했다. 또 기획조정실장 재직 시 ‘고위험 중점분야’ 제도 도입을 주도하여 감사원이 국가사회의 주요 위험요소에 감사역량을 집중하는 토대를 구축했다.

2018년과 2020년 감사원 직원들이 실시한 관리자 리더십 평가에서 ‘닮고 싶은 선배’로 연이어 선정되는 등 관리자로서 능력과 인품을 두루 갖추어 조직 내 신망이 두텁고, 고위공직자로서 ‘소박하고 담백한 인품’을 갖춘 인재라는 것이 감사원 내부 평가다.

감사원은 “최 사무차장은 감사원 사무처를 혁신적 변화로 이끌 적임자로 판단되어 감사원 사무총장에 제청하게 됐다”고 전했다.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에 대한 이른바 ‘표적 감사’ 의혹과 관련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서 조사를 받았던 유병호 사무총장은 감사위원으로 임명을 재가받았다. 기존 감사위원이던 임찬우 감사위원이 17일까지 임기인만큼 후임 위원으로 가게된 것이다.

감사원은 “유 사무총장은 풍부한 감사경험과 확고한 소신을 바탕으로 법과 원칙에 따라 감사원 감사위원직을 훌륭히 수행하여 국가재정 건전화와 공직기강 확립 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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