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하반기에 중점을 둬야 할 정책으로는 `일자리`를 최우선으로 꼽았다.
조사 결과 조사 대상 일반 국민의 절반 이상은 6개월 전과 비교해 경제가 `비슷하거나 약간 나빠졌다`고 보고 있었다. `약간 나빠졌다`는 응답이 37.1%, `비슷하다`는 응답이 37.0%였다. `매우 나빠졌다`는 응답도 9.6%나 있었다.
하반기 정부가 중점을 둬야 할 정책으로는 일반 국민의 대다수가 `일자리 및 민생안정`(70.7%)을 꼽았지만, 전문가들은 `민생안정`(49.2%)과 함께 `재정건전성 제고`(37.2%), `성장동력 확충`(34.2%)을 중시해야 할 정책으로 꼽았다.
아울러 전문가들은 하반기 우리 경제에 대한 위협 요인으로 국제금융시장의 불안정성 지속(72.1%)을 꼽았다.
국격제고를 위해선 거시경제정책의 국제공조 강화에 중점을 둬야 한다(42.3%)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 두 설문은 일반 국민을 상대로는 이뤄지지 않았다.
한편, 조사에 참여한 전문가들은 총 333명으로 교수와 기업인, 연구원 등이다. 설문에 참여한 일반 국민은 1000명이었다. 조사는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닷새 동안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