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탈시장 1위 코웨이(021240)는 지난해 4조원 매출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3조원 후반대에 그친 것으로 추정된다. 글로벌 경기 침체와 국내 시장 경쟁 심화 등의 영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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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공을 들이는 곳은 말레이시아다. 코웨이의 말레이시아 법인 매출은 2017년 2075억원, 2018년 3534억원, 2019년 5262억원, 2020년 7085억원, 2021년 9800억원으로 크게 늘었다. 사실상 말레이시아의 성장이 코웨이 해외 성장을 이끌고 있는 상황이다.
코웨이는 해외 비중을 더욱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부터 ‘글로벌 전략통’으로 불리는 서장원 대표가 단독으로 회사를 이끌면서 ‘글로벌 코웨이’로의 도약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세계 40여개국에 수출을 진행하고 있는 청호나이스도 해외시장 매출을 확대해 위기 극복에 나선다. 청호나이스는 지난 2018년 3751억원, 2019년 3641억원, 2020년 4187억원, 2021년 4210억원의 매출을 올려 정체 중이다.
여기에 미국 렌탈업계 1위 사업자 컬리건이라는 기댈 구석이 있다. 현재까지 구체적 계획이 나온 상태는 아니지만 컬리건으로부터 투자 유치가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청호나이스는 현재 오너 일가가 회사를 이끌고 있지만 전문경영인을 선임할 예정이라 향후 회사의 색깔이 달라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청호나이스 측은 “전문경영인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