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DVD재생용 차세대 광픽업 개발

  • 등록 2001-09-26 오전 11:16:44

    수정 2001-09-26 오전 11:16:44

[edaily] 삼성전자가 DVD, CD를 재생하는 핵심 부품인 새로운 개념의 광(光)픽업(pick-up)을 개발하는데 성공, 앞으로 최고 가격경쟁력을 갖춘 픽업을 독자 생산할 수 있게 됐다고 26일 발표했다. 삼성전자(05930)가 이번에 선보인 "차세대 光픽업"(pick-up)은 업계 최초로DVD, CD용으로 각각 2개의 레이저를 별도 사용해오던 지금까지의 픽업과 달리 하나의 레이저로 DVD, CD를 동시에 읽을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광픽업"이란 비디오의 헤드와 같은 역할을 하는 것으로 DVD플레이어에서 DVD, CD 등을 재생하는데 사용되는 핵심부품. 삼성전자가 이 같은 1레이저 2파장 픽업을 개발하여 기존 대비 15% 이상의 부품 수를 줄일 수 있게 됨은 물론이고 40% 이상 구조를 간략화함으로써 픽업 제조에 있어 뛰어난 조립성과 높은 신뢰성을 갖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개발과정에서 "Twin Laser기술" 외 11건의 특허를 국내외에 출원하는 기술적 성과를 올렸으며 부품 원가도 30% 이상 절감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게 되었다. 삼성전자 디지털비데오사업부 신만용(申萬容)전무는 "이번 픽업 개발은DVD의 핵심부품을 경쟁사보다 한 발 앞서 개발해 DVD업계에서 기술을 선도, 선점함과 동시에 가격 경쟁력 있는 제품을 선보일 수 있게 되었다는데 큰 의미를 부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차세대 광 픽업"을 올 11월부터 수원사업장에서 양산하기로 하고 내년 출시되는 DVD플레이어부터 본격적으로 적용해 퍼스널 DVD플레이어, 초박형 DVD플레이어 등의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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