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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는 22일 서울 이태원의 한 주점에서 일하는 복수 직원들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승리 일행은 이 주점을 ‘아지트’라 부르며 자주 찾았다.주점 직원들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2015년 말부터 2017년 초까지 승리와 FT아일랜드 전 멤버 최종훈, 유리홀딩스 대표 유모 씨, 승리 친구 김모 씨 등 카톡 대화방 멤버들이 주점을 자주 드나들며 환각 파티를 즐겼다”며 “이들은 늘 20대 초중반의 여성들과 짝수를 맞춰 주점에 왔다”고 전했다.
승리 일행은 아산화질소가 함유된 휘핑가스 캡슐 수십 개가 담긴 박스를 주점으로 배달받아, 20대 초중반의 여성들과 함께 해피벌룬을 만들어 흡입했다. 주점 측은 손님이 몰리는 주말에도 환각파티를 벌여 ‘여기서 마약을 하면 안 된다’고 수차례 경고했지만, 이들이 노골적으로 해피벌룬을 흡입해 직원들끼리 대책 회의를 한 적도 있다고 밝혔다.
한편 승리는 지난 2월 베트남에서 해피벌룬을 마시는 듯한 모습이 찍힌 사진이 공개돼 논란이 일었다. 당시 승리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은 “문제의 사진은 교묘하게 찍힌 것이다. 공개적인 장소에서 해피벌룬을 흡입했다는 게 말이 되지 않는다”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