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황효원 기자] 최근 정부의 부동산 규제에 최근 투자자들의 관심이 주택과 오피스텔에서 상가 등 비주거 부동산으로 전이되는 등 투자 트랜드가 변화하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특히 수도권 내 지식산업센터가 신규 투자처로서 주목받으면서 급부상하고 있다. 이는 양도세·취득세·보유세 등 잇단 규제로 주택 매수세가 주춤하고, 전세난이 심화되는 상황인데다 지난 8월부터는 지방세법 개정안이 시행되면서 주거용 오피스텔이 주택 수에 포함돼 더 이상 주거 부동산에 대한 매리트가 사라졌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부동산 규제의 영향을 받지 않는 지식산업센터가 반사 이익을 얻고 있다. 특히 주변환경이 좋고, 교통·개발호재 등이 기대되는 지역에 위치한 지식산업센터들로 투자자들의 수요가 몰리고 있다.
◆ 최근 부동산 규제 덜한 지식산업센터에 투자자 시선 ‘집중’
지식산업센터는 주택에 적용되는 부동산 규제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 세제혜택이나 주택수 미포함, 전매제한 기간 없이 분양가의 최대 80%까지 장기 저금리 융자가 가능하다.
또한 지식산업센터 실 입주기업은 취득세 50%, 재산세 37.5%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이 때문에 규제로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이들은 주택·오피스텔 등에서 지식산업센터로 시선을 돌리고 있다.
동탄2신도시에 분양한 ‘아너스카이’는 분양이 기대된다. 이 단지 역시 인근에 동탄테크노밸리가 있어 풍부한 배후수요가 있다는 점이 투자자들의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