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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14.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4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4원 하락 개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환율은 간밤의 달러 강세 흐름을 좇아 제한적인 상승세를 가져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달러화는 미국 노동이 견고하다는 지표가 나오면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5월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상승 흐름을 가져갔다. 또한 초완화 정책을 지속하겠다는 일본은행(BOJ) 기조에 따른 엔화 약세도 달러 강세 압력을 높였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지수화한 달러인덱스는 10일(현지시간) 오후 8시 17분께 102.40를 기록, 약보합권에서 거래 중이다. 약보합권이긴 하지만, 전일 102 초반선에서 등락했던 것과 비교해 오른 수준이다.
한편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결과 도 환율 방향성 결정의 주요 변수다. 한은이 기준금리를 현 수준 3.5%로 동결할 경우 급등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