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31대책이후 투자)재건축ㆍ땅-위축..장기투자해야

토지시장 2~5년 전매금지, 혁신도시 등 호재지역 장기투자
  • 등록 2005-09-02 오후 1:30:23

    수정 2005-09-02 오후 1:37:49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8.31부동산대책에 따라 토지시장과 재건축시장은 위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토지시장은 취득-보유-처분 모두 쉽지 않은 상황이다.  

토지의 경우 전매금지 기간이 최소 2~5년으로 대폭 늘어 환금성이 떨어지게 됐고, 2007년부터 외지인 소유 농지와 임야의 경우 양도세율을 60%로 적용할 방침이어서 매도 역시 쉽지 않다.

그러나 기획부동산의 활동이 사실상 어렵게 돼 거래 투명성이 강화된다는 점은 실수요자나 장기투자자 입장에서 유리한 대목이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공공기관 이전지, 기업도시, 혁신도시 주변 토지는 여전히 강보합세를 유지할 것으로 점치고 있다.

투자 상품인 재건축 아파트도 가격 하락을 점치는 전문가가 많다. 정부가 집값이 안정될 때까지는 규제를 풀지 않겠다는 입장을 명확히 했기 때문이다. 특히 개발이익환수제와 함께 현재 고려중인 기반시설부담금제까지 중복 적용될 경우 수익성이 떨어져 추가하락이 예상된다.
이를 반영하듯 잠실주공 5단지 34평형은 6월말 고점일 때 로얄층이 10억4000만원까지 거래됐으나 현재는 1억5000만원 정도 떨어져 8억9000만원선을 보이고 있다.

내집마련정보사 함영진 팀장은 "세금이 강화되면 아무래도 직접 거주대상이 아닌 재건축 아파트부터 유예 기간내에 먼저 팔려고 할 가능성이 높다"며 "양도세, 보유세, 그리고 각종 부담금 등이 강화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급매물이 나와도 거래가 힘들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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