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화성시 제조 공장서 화재…남양읍 일대 정전

확인된 인명피해는 없어…공장 모두 불길 번져
2시간여만에 큰 불길 잡아 “현재 잔불 정리 중”
  • 등록 2022-11-13 오후 10:20:45

    수정 2022-11-13 오후 10:22:26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경기도 화성시 남양읍 한 공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 여파로 남양읍 일부에 정전이 발생했다.

13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20분쯤 경기도 화성시 남양읍의 한 공장에 화재가 발생했다.

13일 오후 4시 20분쯤 경기도 화성시 남양읍의 한 제조업체에서 불이 나 소방대원이 진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날 화재로 연면적 1400제곱미터(㎡)에 이르는 공장 부지 내 건물 4동 모두 불길이 번졌다. 또 불길이 확산하면서 인근 건물 2개동도 각각 화재 피해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피해는 없다.

소방당국은 해당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목격자 신고를 접수한 뒤 약 8분 만인 4시 28분쯤 현장에 도착해 펌프차 등 장비 51대와 소방관 등 인원 108명을 투입, 대응 1단계에 준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대응 1단계는 3~7개 소방서에서 31~50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으로, 관할 소방서장이 현장 지휘를 맡는다. 재난 규모에 따라 대응 2·3단계로 확대한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2시간여 만인 오후 6시 15분쯤 큰 불길을 잡고 현재 잔불 정리를 하고 있다. 다만, 공장 건물이 샌드위치 패널 소재로 이뤄져 있고, 건물 내 부직포 등 가연성 물질이 보관돼 있어 소방당국은 완전 진압까진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리라고 보고 있다.

아울러 화재 여파로 남양읍 일부에 정전이 발생해 한국전력공사가 복구 작업에 나서기도 했다. 화성시는 이날 긴급재난 문자를 통해 “공장 화재로 남양읍 일대에 정전이 발생해 복구 중”이라며 “전기기기의 전원을 끄고 안전사고 발생에 유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을 모두 끄는 대로 정확한 화재 규모와 발생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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