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손숙, 우리 시대 어머니로 다시 돌아오다

연극 '어머니'
강한 생명력 지닌 어머니 연기 선보여
16일까지 명동예술극장
  • 등록 2015-02-08 오후 5:42:33

    수정 2015-02-08 오후 5:42:33

배우 손숙(사진=명동예술극장).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배우 손숙(71)이 우리 시대 어머니로 돌아왔다. 올해로 15주년을 맞은 연극 ‘어머니’를 통해서다. 1999년 정동극장 초연 때부터 주연을 맡았던 손숙이 “앞으로 20년간 이 작품에 출연할 것”을 약속해 화제가 작품이다. 그간 연극 ‘엄마를 부탁해’ ‘가을 소나타’ ‘아버지와 나와 홍매와’ 등을 통해 내공 있는 어머니 연기를 선보여왔던 손숙은 이번 작품에서 강한 생명력을 지닌 ‘우리 시대의 어머니’ 상을 다시 보여줄 예정이다.

극작과 연출을 맡은 이윤택의 어머니가 극 중 모델이 된 1인칭 구전 형식이다. 이 연출이 1991년 MBC TV 드라마를 집필할 당시 그의 어머니와 나눈 대화가 작품의 모티브가 됐다.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 분단의 아픔과 가난을 온몸으로 겪어냈지만 가족에 대한 헌신적 사랑만큼은 한결같은 어머니 상을 펼쳐낸다. 손숙은 남편의 바람기, 혹독한 시집살이, 자식의 죽음까지 감내해야 했던 ‘엄마의 어머니 이야기’를 가슴 절절하게 그릴 예정이다. 산 자와 죽은 자가 한데 어우러지는 극의 구조 또한 눈여겨볼 부분이다. 서울 중구 명동 명동예술극장에서 16일까지. 1644-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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