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 해양방위산업전서 한국형 경항공모함 집중 홍보

  • 등록 2021-06-11 오전 10:07:19

    수정 2021-06-11 오전 10:07:19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대우조선해양(042660)이 부산에서 열리는 국제해양방위산업전에서 다양한 전시 성과를 올렸다.

11일 대우조선해양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전시회에서 한국형 경항공모함(CVX)을 비롯해 1세대 잠수함이라 할 수 있는 1400t급 잠수함부터 2세대 수출모델로 자체 개발을 완료한 2000t급 잠수함 및 현재 건조 중인 3000t급 잠수함 모형을 선보였다. 또한 자체 설계를 완료한 8000t급 차세대 구축함, 태국에 수출한 3000t급 호위함 및 수출 전용 모델로 개발한 2000t급 호위함도 함께 선보였다.

동시에 스마트 함정 체계, 무인무기체계, 사이버 보안 및 차세대 잠수함 체계도 함께 공개했다. 이탈리아 해군, 콜럼비아 해군 등 20여개국 해군대표단이 대우조선해양 홍보관을 방문, 30여차례의 비즈니스 미팅과 세미나를 진행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이번 전시회에서 한국형 경항공모함의 홍보에 집중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2015~16년 해군과 함께 항공모함에 대한 건조가능성 검토를 수행한 바 있고, 올 초 해군에서 도입 방침을 밝힌 3만t급 경항공모함 개념설계도 진행해 오고 있다.

더불어 대우조선해양은 내년으로 예정된 해군의 최신예 경항공모함의 기본설계 사업에 참여하기 위해 이탈리아 핀칸티에리 조선소와 경항공모함에 대한 기술협력 연구용역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핀칸티에리 조선소는 최근 3만t급 경항공모함을 건조해 시운전 중이다. 이와 함께 대우조선해양은 LIG넥스원(079550)과 전투형 중형 무인수상함 공동 연구개발 업무협약(MOU)도 맺었다.

유수준 대우조선해양 특수선사업본부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대우조선해양의 최신 함정 건조 기술력을 전세계에 알릴 수 있게 됐다”며 “특히 현재 대한민국 해군의 최대 화두인 한국형 경항공모함 사업을 통해 해군에서 필요로 하는 최강의 경항공모함을 건조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해양방위산업전에서 대우조선해양 홍보관을 방문한 관람객들이 한국형 경항공모함 모델을 관람하고 있다. (사진=대우조선해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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