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농업진흥지역 10만ha 정리해 임대주택 활용”(종합)

"내년도 경제정책 방향은 경제활력 강화에 역점"
"거시정책은 실질성장과 경상성장을 중시하는 방향"
  • 등록 2015-12-16 오전 9:38:56

    수정 2015-12-16 오전 9:56:29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6일 “내년에 농업진흥지역에서 10만 헥타르(㏊)를 정비해 임대주택 부지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2016년 경제정책방향’과 관련한 당정협의에 참석해 “세제 혜택을 통해 지역과 동의해 기업형 임대주택을 5만호 늘리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자리에는 최 부총리를 비롯해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김정훈 정책위의장 등 당정 관계자가 참석했다.

최 부총리는 “내년 경제정책 방향은 경제활력 강화에 역점을 두고자 한다”며 “거시정책은 한국은행과 기재부가 물가안정 목표 재설정을 계기로 실질 성장과 함께 경상성장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하겠다”고 했다. 이어 “경제주체인 기업 등 과감한 규제완화로 (경제를) 활성화하겠다”며 “신시장 유망품목을 중심으로 수출산업을 키우겠다”고 했다.

그는 “미국 금리 인상에 대비해 가계 기업부채와 대외 건전성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조선·해운·철강 등 기간산업의 구조조정과 사업을 재편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김용남 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당정협의 직후 브리핑을 통해 “당정은 대내외 경제여건이 어렵다는 인식을 같이 했다”며 “내수는 다소 회복세가 지속되나 수출 전반에 부진이 지속되면서 회복세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대외적으로는 중국 경기둔화와 미국 금리인하 등의 리스크가 확대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적극적인 거시정책을 통한 경기회복을 지원하고 소비·투자 확대 등 내수 증진, 신시장 신상품 개척 등 수출 회복 지원과 가계부채 및 대외 리스크 등 리스크 관리 강화 방안을 중점 논의했다”고 말했다.

그는 “새누리당은 중국 경기 둔화와 미국 금리 인상 등 대외 리스크 확대 가능성이 매우 크므로 긴장감과 경각심 가지고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 분석 등 대비 태세 강화를 정부에 부탁했다”며 “또한 중산·서민층 지원을 위해 추가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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