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기술품질원, 방산수출지원센터·감항인증연구센터 신설 운영

방산수출과 항공 전문기관 역할 강화
국내 업체의 해외 방산시장 개척 지원
  • 등록 2019-08-26 오전 9:40:47

    수정 2019-08-26 오전 9:40:47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국방기술품질원이 26일부로 기존에 팀 단위로 구성돼 제한적으로 운영하던 방산수출지원팀과 감항인증팀을 확대해 ‘방산수출지원센터’와 ‘감항인증연구센터’를 신설·운영한다고 밝혔다.

내수 한계에 봉착한 방위산업을 수출형 산업구조로 전환하고 방산수출의 특수성에 따른 업체의 수출활동 지원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선 정부의 체계적인 방산수출 지원 전담기관 필요성이 대두됐다.

이에 따라 정부 국정과제(수출형 산업구조 전환 및 일자리 지원)와 방위사업법 시행령 개정(해외시장 조사·분석, 유망수출품목 발굴 및 기술개발 지원)에 근거해 국방기술품질원에 권한 위탁된 방산수출 지원사업의 전문적 추진을 위해 이번에 방위산업 수출지원 전담조직으로 방산수출지원센터를 개설했다.

방산수출지원센터는 중소벤처기업이나 강소기업을 주 지원 대상으로 한다. 수출과 관련된 업무를 지원한다. 센터는 수출지원총괄팀, 수출지원1팀, 수출지원2팀 3개팀 총 28명으로 구성됐다. 수출지원총괄팀에서는 개발관리 및 시험평가, 대외협력 업무를 수행한다. 지역기반으로 편성된 2개팀은 권역별로 해외시장분석과 국제방산 협력, 유망 수출품 발굴·관리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기존의 항공센터소속 감항인증팀으로 운영하던 것을 감항인증1팀, 감항인증2팀 2개팀 등 총 18명으로 구성해 감항인증연구센터로 확대·개편했다. 현재 국방기술품질원은 군용항공기 비행안전성 인증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군용항공기 설계 적합성을 확인하는 형식인증 분야와 설계에 맞게 생산될 수 있는 품질보증체계를 갖추고 있는지 확인하는 생산확인 분야의 감항인증 전문기관으로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현재 국내 체계개발사업(KF-X, LAH 등), 구매·성능개량, 수출기 지원사업 등 감항인증에 대한 소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또 항공 무기체계의 첨단화에 따른 복잡화·정교화로 감항인증 관련 높은 수준의 전문지식이 요구되고 있다.

이창희 국방기술품질원장은 “부품소재의 국산화와 독자 기술의 중요성이 최근 크게 부각되고 있는 상황에서 방산수출지원센터와 감항인증연구센터의 신설은 수출형 방위산업 육성의 주춧돌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방위사업의 처음과 끝을 책임지는 기관으로서 국가가 추진하는 정책에 부합하게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국방기술품질원 스토리텔링 홍보전시관 모습 [사진=국방기술품질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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