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산업부] 농업회사법인 현대AB지구영농조합은 충남 서산간척지 조합보유분 필지를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매각한다고 11일 밝혔다.
영농조합측은 소유권 등기이전을 해주고 지목변경 전까지는 친환경 쌀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영농조합은 "주거용 부동산시장이 각종 규제로 주춤한 가운데 충남 연기·공주 행정중심복합도시 특별법이 통과되고, 정부의 서산, 홍성, 태안 등의 문화특정지역 확정으로 최근 서산지역 일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2003년부터 지속적으로 추진돼 왔던 서산간척지 개발에 대해 서산시와 현대건설이 지난달 24일 ´서산웰빙레저특구개발 합의서´에 서명하면서 오는 2010년까지 3500억원을 들여 서산간척지 B지구에 숙박시설과 테마파크, 생태공원, 골프장 등을 갖춘 레저단지로 조성할 계획도 추진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영농조합측은 "현재 농지투자는 토지거래허가구역과 종합부동산세 과세대상에서 제외되고, 재산세율도 30% 인하된 혜택을 받을 수 있다"면서 "개발초기이기 때문에 현재 서산간척지 매각가격이 높지 않아 도시민들이 관심을 가져볼 만 하다"고 밝혔다.
영농조합 관계자는 "서산간척지도 투자자들의 관심이 고조되면서 이른바 기획부동산들이 생겨나고 일부 피해를 보는 사례도 있다"면서 "위치에 따라 향후 지가에 많은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좋은 위치를 선점하면서 현장을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문의: 02)3436-1152